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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관수술 했다더니 임신공격 당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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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관수술 했다더니…남편 거짓말에 임신했습니다" [법알못]

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딩크(Double Income No Kids,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)를 약속하고 결혼했으나, 남편이 자신을 속였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. 글을 쓴 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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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한테 딱히 죄를 물으려는 건 아닌데,
기본적으로 여자가 '비혼' 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 같음

'비혼' 이랑 '미혼' 은 다른 말임
'미혼(未婚)' 은 객관적으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. 결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여자를 말함
반면 '비혼(非婚)' 은 이 아닐 비(非) 라는 뜻에서 이미 부정적 어감이 있는데, 아닐 비의 뜻 중에서는 '등지다' 는 뜻도 있음. 그럼 결혼에서 등을 돌리다 →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는데...

비자발적 비혼주의와 뭐가 다르냐?
얘네는 일단 '비자발적' 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연애와 결혼에서 등을 돌린 상태가 아님. "나는 연애도 결혼도 가능하고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" 는 말임. 못하는 거랑 안 하는 거랑은 다름

여자가 보아하니 애는 갖기 싫고 남자의 온기는 원했나 본데, 이럴 거면 본인도 자기방어책으로 루프라도 하고 다녔어야 됨

여자라면 병원에서 불임 판정 받은 게 아닌 이상 1년 365일 가임기인 거 모르는 사람 없을 텐데, 성관계도 가능하고 결혼까지 갈 정도로 이미 알 거 충분히 다 알 나이인 여자가 루프를 모른다? 말도 안 됨. 더더욱 성관계를 좋아한다면? 실례인 건 아는데 자작으로 만들어낸 이야기 아닐까 의심됨

세상에 100% 막아지는 피임법은 없음. 나오면 섹스충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듯

그리고 남자... 임신공격은 여자만 하는 줄 알았더니 남자도 하네. "그래도 애가 생기면 기뻐할 줄 알았다" 에서 이미 남의 감정은 관심 좆도 없는 공감능력 결여자(ㅋ)임. (뭔가 정신병이 의심됨) 당연히 비혼이나 딩크에 관한 이해 하나도 없어보이고(이해할 생각도 없었을 듯) "그래도 여자의 가장 큰 행복은 임신과 출산이다" 라는 부모님과 기혼남녀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잘 믿는 남자였을 것 같다. 기혼자들은 자기들도 힘들면서 뼈를 깎는 고통을 겪어왔을 건데 장점과 단점을 같이 말해주면서 선택하게 할 찐조언은 없이 그냥 "이래서 좋았다~ 저래서 좋았다" 하고 좋은 점만 나열함. 이 고생 같이 겪어봐야 하거든 ㅋㅋ 행복? 내 일 아니니까 알아서 느끼겠지~ 내가 꼬였다고? 그럼 왜 평탄대로 걸어온 마냥 긍정적인 것만 사기광고 마냥 선전하는데 ㅋㅋ 진실도 좀 섞어줘야지 ㅋ 피임약 광고인 줄~

결론
1. 여자는 비자발적 비혼주의였다
2. 남자는 정신병 개또라이
3. 나이 처먹었으면 피임 좀 하고 살아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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