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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 쯤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

BL 양성 학교

대부분 배경 무대는 최소여도 고등학생부터 시작되니까 17살부터가 지원 대상임

그 중에서도 "아! 남자의 맛!!" 하고 깨닫게 된 애들만 따로 원서를 받는 거고

클래스는 크게 공, 수로 나뉘어 제각기 성격과 장점, 어필 포인트에 따라 세부 과정으로 분류가 됨

다른 특성을 오가면서 복수 전공(?) 하는 애들은 반전 매력이라는 이유로 BL계에서 어필될 가능성이 더 커짐

공 자격 요건
키는 178부터 200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받고, 스태미너와 지구력 무지 중요하게 볼 듯
단체로 여행 가면 정력에 좋은 음식들 폭발적으로 먹고 오는 거 아니냐
그리고 수(受) 관리보호사 같은 국가자격증 필수일 것 같음
누가 대체 그렇게 뛰고 나서 뒷정리를 세심하게 하겠냐고 ㅋㅋㅋ 진심 지칠 줄 모르는 체력
물론 개중에서 문제아가 생기긴 하겠지.
현실이라면 정학 심하면 퇴학이지만, BL 양성소는 이 문제아들도 하나의 장르로 써먹음. 수요가 있으니까 ㅇㅇ
이를테면 후회공이나 자기가 츤데레인 줄 아는 개쓰레기공 같은 애들 (둘의 차이점이 있다면 후자는 반성의 기미가 없음)

성적은 얼마나 키가 크냐, 얼마나 잘생겼냐가 문제가 아님. BL에서 키 크고 잘생긴 공이란 건 이미 디폴트 사항으로 깔고 가는 '전제'니까.

중요한 건 얼마나 자기가 아끼는 수를 좋아해주는지, 그로 인해서 얼마나 수요층을 자기들의 고정층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핵심임

수 자격 요건
어지간해선 공보단 커트 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음.
뭘 하든 부녀자들에게 용서된다는 특징도 있음.
키는 173~180 중반까지

요즘 수들도 몸의 관리가 중요해졌는데
왜냐하면 공과 엔들리스 po성관계wer를 가지고 난 다음날 요통과 그곳의 작열통으로 고생하는 건 자신들이란 걸 지난 역사들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

아무리 [그의 가는 허리를 마치 도자기를 다루듯이 안았다] 같은 묘사가 옛말이 되었고 사랑꾼밖에 없는 공이라고 하지만 역시 같은 남캐끼리다 보니 조금 신경에 소홀해지게 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어서...

안 그래도 다들 관리 중인 건지 요즘은 "허리가 아프다"거나 사지를 부들거리며 일어나지도 못하는 수는 잘 보이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상대적 체격의 차이로 공의 정력을 당해내기 힘든 상황은 지속되는 상황이므로...

요즘 들어오는 신입생 중엔 "쟤는 공 클래스에 있어야 하는데 왜 여기 와 있지?" 싶은 애들도 많이 보이고 있음. 그만큼 BL의 상향평준화가 느껴지는 부분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