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나서부터...
나에겐 달라진 점이 3가지 있다
1. 팔찌 제작이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김
→ 매듭법 배우려고 찾아보니까 원래 2013~4년경에 한창 유행했던 것 같은데 항상 사람 몰릴 땐 멀리하다가 나중에 사람 다 가고 나면 뒷북치는 천성 마이너인 나는 ㅋㅋ 사실 처음엔 팔찌 만들려던 것도 아니었고 땋은 머리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몰라서 시작한 건데 ㅋㅋㅋ 이렇게 될 줄 몰랐음
이게 좋은 게 내가 원하는 색상으로 만들 수 있고 직접 만든 수제여서 더 애착 가고 무엇보다 매장에서 기본 5~6000원 거뜬히 넘는 팔찌들 굳이 안 사도 됨 ㅋㅋㅋㅋㅋ 실팔찌라 달아지면 또 만들면 되니까
그리고 하루에 2개 만들면 너무 피곤함
2. 토마토를 먹기 시작함
→ 토마토를 먹는 게 왜 달라진 거야? 싶겠지만...
어렸을 때부터 토마토 케찹과 햄버거에 들어가는 토마토 제외하고 생으로 먹으면 그 특유의 비릿한 맛 때문에 종류 불문 토마토면 먹고 다 토했던 옛날의 나... 심지어 유치원 때 차 안에서 토마토 주스 먹다 토한 건 아직도 기억남
근데 이런 내가... 갑자기 토마토를 먹게 됐다. 왜 갑자기 먹게 됐는지 맥락없고 개뜬금없고 하지만 건강이 생각나기도 해서 여전히 맛은 비릿하지만 1~2개 정도라면 못 먹을 수준도 아니게 되었다. 역시 나이 먹으면 사람이 변하는 걸까? 그래도 맛은 여전히 없다
3.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음
→ 헬스장 가서 이용권 끊는 그런 거 말고... 그냥 야외에 있는 근처에서 운동기구들을 페이스에 맞게 운동하는 게 전부. 확실히 규칙적으로 움직이니 식욕도 생기고 배도 고프게 됐고 음식도 더 맛있는 것 같음. 앞으로 일을 못 하고 있어도 하고 있는 것처럼 움직이기로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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