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도치 않게 모든 곡의 BGA에 전부 시계가 들어감
그리고 시계 소리가 일정하게 반복되는 느낌이라는 개인적 편견 그런지 대부분 4/4박자의 정박으로 구성되는 곡이 많다고 생각함
https://youtu.be/Fh293AC19yY
BOF2012 시절 작품인 Silent Spica(= a-hisa)의 Anhedonia (개인 스코어 42위 이게 왜 42위밖에 안 됨?)
게임판도 그렇고 커버 표지에도 톱니바퀴밖에 안 보이지만 초반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늘 시계 소리가 따라다님. 게임에 들어간 부분은 1~2분 남짓한데 일부러 10분짜리 풀버전으로 넣었음.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곡의 시간은 3분 정도가 한계이고 10분이나 되면 듣다가 질리거나 듣다 말고 못 참겠어서 꺼버리게 되는데 이건 10분동안 곡의 전개가 각각 달라서 듣는데도 질리지 않음. 듣다 보면 스토리도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떠올린 스토리는 '조용하지만 힘차게 움직이며 최후의 하루를 보내는 괘종시계' 같은 느낌. 개인적으로 BMS에서 가장 좋아함
https://youtu.be/wJtWk92bpog
동년도 대회인 BOF2012에 나온 puru의 Toki (개인 스코어 13위)
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을 자주 만들어주시는 분인데 편하고 차분한 느낌의 칠 아웃 계열을 좋아해서 그런지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음. 후에 GroundBreaking에 6분짜리 Club Mix 버전으로 수록됐는데 지금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서 듣고 다니는 곡임
https://youtu.be/hUpV1872pWs
도저히 삼바 마스터 사토와 동일 인물이 만들었다고는 상상하기 힘들다
BOFU2016에 출품된 Lime의 Chronomia (개인 스코어 10위 이게 왜 10위밖에 안 됨?)
중심 색이 되는 파란색, 그리고 검정색과 흰색이 사이드를 이루는데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함 다만 BGA의 후반에서 훅 사라지는 듯한 부분부터 시작되는 클라이맥스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던데 난 괜찮았음 시계 디자인도 아름답게 잘 나와서 굿즈화된다면 꼭 소장하고 싶을 정도. 작중에서 시계가 5시를 가리키는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BGA 제작자 왈 이 5시는 오전 5시, 즉 새벽과 밝아오는 아침을 뜻한다고 함
https://youtu.be/n-4I_g5-lhs
BOF2013 때 제작된 Chitose의 CLOCKTOWER (개인 스코어 6위)사실 오늘 포스팅할 거 찾느라 처음 들어봤는데 경쾌한 재즈풍의 분위기가 괜찮은 느낌. BGA는 모노톤이라 단조로운 것 같은데 정교함도 보이고 제목이 시계탑이어서 그런지 영국의 풍경이나 빅 벤같은 시계탑도 나옴.
개인적으로 현란한 바이올린과 함께 왠지 들으면서 홍차를 마셔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그런지...
https://youtu.be/vEKrLgYNGP8
BOFU2016 때 만들어진 다즐링(=Lime, 위의 Chronomia를 만든 아티스트와 동일)의 Noblesse Gloria가 생각났음 (개인 스코어 112위)
워낙에 쟁쟁한 경쟁자가 많아서 그렇지 들어보면 괜찮은 곡임. 아가씨들이 밤의 학원에서 티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떠오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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